세이부 VS 오릭스

◈세이부

홈에서 이마이 다쓰야 선발입니다. 지난 5월 말 2이닝 8자책으로 호되게 치바롯데에게 당한 후에 정신을 차렸습니다. 이후 네 경기를 연속으로 7이닝 이상 던져주면서 경기당 1실점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오릭스 상대로는 4월 21일 원정 5이닝 10피안타 1홈런 2볼넷으로 5실 4자책으로 매우 안 좋았으나 타선이 5점을 내주면서 패전을 면했었습니다.

◈오릭스

신인 유망주 야마시타 슌페이타가 나왔습니다. 올해 13경기를 나왔는데, 8승3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승패없이 내려간 경기는 두 경기였는데, 그중 한 경기가 5.1이닝 3자책이고, 패한 경기 6이닝 4실 2자책, 6이닝 3자책, 3.2이닝 4실 3자책으로 대체로 경기당 3자책 정도에 패가 얹힌 셈입니다. 7월 28일 니혼햄 원정 3.2이닝 5피안타 4볼넷으로 4실 3자책으로 부진한 게 최근이었기에 이번 경기도 불안감은 있는데, 세이부 상대로는 거의 언터쳐블 수준으로 던졌었습니다. 개막전 5.1이닝 1실점 ND외네는 홈에서 두 경기 7이닝 무실점으로 다 승리했고, 원정은 두 번째 등판입니다.

◈코멘트

올해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10패로 세이부의 절대적인 열세입니다. 홈에서도 2승4패, 원정 2승 6패의 성적인데, 그나마 홈에서 지난 번에 이겨서 2승4패가 된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평속 150.7을 던지는 이마이, 그러나, 그보다 더 빠른 평속 154.1을 던지는 야마시타의 강속구 대결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이마이 상대로는 오릭스 타선이 자신을 가지고 덤벼들면서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 그걸 유리한 조건으로 봅니다. 어제 극적인 사요나라 승리가 있었으나, 선발 매치업에서는 야마시타를 조금 더 우위에 놓고 싶습니다.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좌완 타마무라 쇼고를 오랜만에 올렸습니다.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9일까지 선발로 다섯 경기를 던져 1승만 기록했고, 5월 중순 한신 원정에서 4이닝 만에 6자책으로 부진하고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원래는 모리시타가 나와야 하겠지만, 오른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급하게 콜업한 타마무라인데, 최근인 7월 29일 한신 상대로 2군 경기에 선발로 올라와 7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5삼진으로 2실점하면서 타선이 죽으며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오늘 선발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타마무라에게는 큰 동기부여의 계기가 있는데, 1월에 결혼한 후 7월 25일 아들이 태어났기에 더 잘 던져야 할 강한 책임감이 있을 듯한데, 도코다 역시 6월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더 잘 던져주고 있어서 기대치가 올라갑니다.

◈요미우리

야마사키 이오리가 나왔습니다. 7월 들어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야마사키 입니다. 히로시마 상대로는 6월 말 원정에서 5.2이닝 3자책으로 패했고, 7월 11일 홈에서 7.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원정과 홈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이오리는 총 28실점 중에서 2회에 10실점, 3회에 8실점하면서 2~3회 18실점으로 대부분의 실점을 허용했는데, 그래도 최근 두경기 7이닝 2실점 자책, 6.2이닝 3자책으로 실점이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코멘트

히로시마는 요미우리 상대로 10승 5패로 압도하고 있는데, 오늘은 선발 매치업에서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오리의 페이스가 좋고, 모리시타 대체 선발로 급히 올라온 타마무라가 2군에서도 잘 던지긴 했고, 동기 부여도 되면서 호투할 가능성은 있으나, 길게 던지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불펜 싸움으로 가면 이오리가 한두 이닝을 더 던질 수 있는 요미우리가 좀 더 유리한데, 타이세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나카가와가 맡고 있는 마무리는 좀 불안합니다. 기쿠치나 아키야마에게 강했던 이오리라서 억제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오릭스 승

[[핸디]] : +1.5 세이부 승

[[U/O]] : 6.5 언더 ▼

[[승패]] : 요미우리 승

[[핸디]] : -1.5 요미우리 승

[[U/O]] : 6.5 오버 ▲